[위스키리뷰] 발렌타인 글렌버기 (ballantines GLENBURGIE) 15년 하이볼

J9입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성시경의 먹을텐데 신동엽 편을 보다가 신동엽이 인생 하이볼이라고 추천한 하이볼이 너무 궁금하여 그날 바로 사서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 신동엽이 극찬한 하이볼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 하이볼"

영상을 보고 바로 빅마트에서 구입한 위스키는 바로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 입니다.

사실 저는 위스키는 스트레이트는 못마시고 온더락으로만 조금 마셔봤을 정도로  위스키를 즐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이볼은 좋아하기에 거금 10만원을 들여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12년과 15년 가격차이가 꽤 커서 고민을 잠시 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맛보자는 생각에 15년을 질렀습니다.

@ "발렌타인 글렌버기"란?

위스키는 크게 블렌디드 위스키와 싱글몰트로 구분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차이점을 말하면 싱글몰트는 하나의 증류소에서 하나의 몰트(맥아)만을 사용하여 증류한 위스키를 말하고 블렌디드는 말그대로 몰트와 그레인등 다양한 조합을 한 위스키를 말합니다.

발렌타인, 조니워커가 블렌디드 위스키의 대표라고 하면 글렌피딕, 멕칼란은 싱글몰트의 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렌타인 글렌버기는 발렌타인 블렌딩에 사용되는 핵심 몰트만을 사용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 발렌타인 글렌버기 하이볼

23년은 하이볼의 해라고 불릴만큼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인기와 매출 상승을 누렸습니다. 인기의 중심에는 " 달달한 산토리 하이볼"이 있었고 저도 그러한 맛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신동엽이 말한 달달하지 않은 고급스런맛의 글렌버기 하이볼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글렌버기 공식 사이트를 들어가보았습니가. 그런데 놀라운 것은 글렌버기 공식 하이볼 제조법을 공개할 만큼 글렌버기를 이용한 하이볼 마케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ballantines.com/wp-content/uploads/2020/11/Ballantines_Glenburgie15yo_Rosemary_FINAL_1080p.mp4

@ 내가 만든 하이볼

저는 아래 조합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얼음을 잔에 꽉 채운다
2) 글렌버기를 위스크 계량기에 맞춰 30ml를 벽면에 흘린다
3) 탄산수를 넣는다 (저는 트레비와 진저에일 두가지를 모두 했는데 트레비를 추천합니다)
4) 취향에 따라 꿀을 아주 조금 넣는다
5) 수저로 크게 한번 찔러준다

 

바로 위의 그림이 저만의 글렌버기 하이볼입니다.!ㅎㅎ

@ 맛 총평

산토리 하이볼과의 전혀 다른 맛의 하이볼로 위스키 맛이 7 달달함이 3정도로 느껴지는 맛이 었습니다.
위스키 향과 맛이 진하게 느껴지다보니 평소 달달한 하이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편하게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르게 표현하면 조금 고급스러운 하이볼로 표현될 수 있을것 같네요.

산토리 하이볼과는 비교를 거부한다. 일반 술집에서 맛볼수 없는 고급스런 하이볼의 맛
다만, 하이볼을 많이 즐기기엔 그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 손님 접대용 하이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