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아들로 부터 와인을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빠가 와인을 좋아한다고 색종이로 와인과 와인잔을 만들어주었네요. 와인셀러에 보관하라는 아이의 말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들 말로는 굉장히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든거라 포기 하고 싶었지만 참고 해냈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하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작은 줄을 여러번 만든 나름 정성이 들어간 선물 같았습니다. 저도 고퀄리티 와인이라고 고맙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그래야 담에 또 선물을 줄것 같아서..ㅎㅎ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을 지나니 이제야 사람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린 둥이들이 이걸보고 나중에 아빠 생인 선물로 와인을 준다고 하네요. 나이듬은 슬프겠지만 나중에 아들셋과 좋은 와인 한잔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