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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라이다 개념과 라이다 주식 추천 (루미나 테크놀리지)

J9 2022. 2. 2. 23:49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속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 성공을 위한 가치주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율주행 센서 중 라이다에 대해 알아보고, 라이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라이다 업체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 드립니다.

@라이다 기념 개념

라이다 (LiDAR)를 풀어보면 영어로는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의 약자이며 우리말로 풀어보면 빛을 이용한 검출 및 거리 측정 장치 입니다.

기본 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905nm , 1550nm 파장의 근적외선 펄스(Light)를 라이다 내부의 레이저가 스캔 방식에 따라 Target (물체)에 쏘고 반사된 Light를 라이다가 검출하여 거리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공식은 기본적으로 모두다 알고 있는 거리(distance) = 시간 (time) x 속도(velocity of light)에 기반 합니다.

이러한 기본 개념을 기반으로 라이다 내부 Rx, Tx, Rens, 컨트롤로(signal processing)등 세부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라이다 제품을 만들기위해 라이다 부품, 세트 업체들이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라이다는 아직 자율주행이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은 블루오션 시장인 만큼 현재 절대 강자도 기준이 되는 기술도 없습니다.

현재로선 벨로다인, 루미나 같은 업체가 선두그룹에 있는것 같지만 향후 자율주행 시대에 어떤 기술과 업체가 시장을 장악할지 저로서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라이다 도식도

라이다 기본 개념

- Tx : 송신부로 905nm ,1550nm 펄스를 만들어내는 레이저가 있으며, 스캔 방식에 따라 MEMS, 기계식 모터등이 포함되어 있음

- Rx : 수신부로 반사된 빛을 검출하기 위한 photodiode가 있으며 업체별 기술에 따라 APD, SiPM등 다양한 종류의 photodiode가 있음

- 컨트롤러 : 전체적인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역할. Tx scheduling과 Rx에서 검출 된 신호를 signal processing을 통해 의미 있는 데이타로 만들고 3D point data등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함

- Rens : 광학부는 LiDAR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으로 모터와 더불어 가격도 가장 비싸고 업체별 핵심 기술에 맞춰 노하우를 쌓아가고 최적화가 가장 필요한 부분임

 

@라이다의 장단점

아래는 밸로다인 한국 공급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자율주행 센서별 장단점입니다.

센서별 장단점은 보편적인 정보로 구글링으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라이다의 강점으로는 높은 resolution을 바탕으로 거리 측정이 가능하여 물체 감지율이 뛰어나고 3D point로 시각적 표현이 우수합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엔 빠져 있지만 산업용으로 많이 써왔기때문에 자동차, 로봇등으로 기술적인 영역 확대가 용이합니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렌즈, 모터로 인한 비싼 가격과 날씨 환경에 민감한 신뢰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완벽한 센서는 없습니다' 결국 센서간 기능을 상호보완적(리던던시)으로 센서셋을 구성해야 모든 환경에서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lumisol 홈페이지 정보 인용 (밸로다인 공급사)


@라이다의 유용성?

'Lidar is doomed' (라이다는 죽을 운명이다, 라이다에 대한 부정적인뜻)

2019년 테슬라 autonomy day에서 엘런머스크가 테슬라의 vision camera의 미래를 말하며 내뱉은 아주 유명한 말입니다.

테슬라는 가격이 비싼 라이다 없이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을 하겠다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때부터 자율주행과 라이다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자율주행에 라이다가 필요 없다는데? 카메라만으로 테슬라는 하고 있다는데? 이러한 생각을 하도록 널리 퍼지게 만든것 같습니다.

대중에게 끼치는 테슬라와 엘론머스크의 영향력을 볼 수 있는 한가지 사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테슬라도 공식적으론 자율주행 레벨3이 아닌 레벨 2.9+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테슬라가 현재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법적인 문제등 복잡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LV3+이라곤 말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자율주행 레벨4+을 하기 위해선 라이다가 필수라고 보고 있기에 벤츠, BMW등 여러 OEM에선 자율주행을 위해 여전히 라이다를 검토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완벽한 센서는 없으므로 테슬라가 과연 레벨4,5를 비전 카메라만으로 할 수 있을지는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입니다.

테슬라의 엘런머스크 또한 과거 2019년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다고 제시하였었지만, 21년 7월 트위터엔 자율주행의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테슬라가 과연 이전 목표대로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 LV4+을 할 수 있을지 22년 autonomy day엔 어떤 멘트가 나올지 기다려봅니다.

결론적으로 , 저는 테슬라를 좋아하지만 라이다 진영에 한표를 던져봅니다.

@라이다 주식의 방향은?

 

 

라이다 대표 기업인 루미나 테크놀리지와 벨로다인의 2/3일 주가입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과 다르게 두기업 모두 고점대비 큰폭으로 하락하고 추세도 하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를 이끄는 요소가 기대 이익이 아닌 현재의 이익 기준으로 가고 있어 빅테크 위주로 주가가 상승하고 투자가 많고 적자인 라이다 업체들의 주가가 힘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자율주행이 열리지 않았고 라이다는 자율주행을 넘어 로봇, 산업분야로 시장 확대가 가능한만큼 현시점에서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1월21일 벤츠와 루미나 테크놀로지의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십이 발표되면서 루미나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잠시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는 OEM과 라이다 업체간 자율주행 협업이 활발해 질거라 예상합니다.

현재 금융시장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높지만 테슬라의 PDR(Price to dream ratio)을 라이다 업체에도 적용한다면 최고점(upside 3x) 은 반드시 뚫을거라 생각하며 현재 시점에서 점진적 투자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라이다 업체중 저는 '오스틴 러셀' 의 루미나테크놀로지를 추천합니다.

테슬라의 엘론머스크, 애플의 스티븐잡스처럼 여러 성공한 빅테크 기업들엔 천재 CEO 스토리가 있습니다.
스탠포드 자퇴생인 '오스틴 러셀'도 그들과 비견 될 젊은 천재 CEO로 성공한 천재 CEO 스토리에 추가 될 거라 믿습니다.

자율주행의 초입, 그리고 블루오션인 라이다 시장에서 루미나테크놀리지의 투자 성공을 기원해봅니다.